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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기타 란?

2. 기타의 역사

3. 기타 연주법

1. 기타 란?

기타는 스트링을 튕겨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로, 스페인 지방에서 유래하였다. 헤드, 넥, 바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 부분에는 20여 개의 프렛이 박혀 있습니다. 기타는 주로 6개의 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경우에는 헤드가 없는 기타나 프렛이 없는 기타도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뿐아니라 재즈, 록,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사용됩니다. 또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을 기타리스트 라고 부릅니다.

기타는 기타의 바디의 사운드홀을 통해 소리를 증폭하고, 프렛을 이용해 음정을 제어합니다. 스트링의 양 쪽에는 바디의 브릿지 위에 위치한 새들과 넛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링의 장력을 조절하여 음정을 맞추는 페그가 머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6개의 스트링은 연주를 위해 기타를 안았을 때 위쪽이 가장 굵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또한 스트링이 가늘어질수록 음역이 점점 높아집니다. 목 부분에는 손가락을 짚는 핑거보드가 있는데 핑거보드 위의 프렛에 스트링을 닿게 하여 음의 높낮이를 조절합니다.

기타의 종류로는 몸체의 울림을 통해 소리를 증폭하는 통기타(어쿠스틱 기타)와 마그네틱 픽업과 엠프를 통해 소리를 증폭하는 일렉기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2. 기타의 역사

기턴

근대 기타는 기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기턴은 류트와 비슷한 작은 악기로 13세기 후반에 무어인의 지배 하에 있던 스페인을 거쳐 유럽에 도입되었습니다. 4줄의 거트 스트링이 있는 기턴은 음유시인뿐 아니라 귀족 사이에서도 인기 있었습니다. 이 악기는 15세기 동안 길게 만들어졌고 스트링은 세 줄의 더블스트링이 각각 D, G, B로 조현되었으며 싱글스트링은 E로 조현되었습니다. 각 더블스트링의 제2스트링은 한 옥타브가 높습니다.

비우엘라

스페인에서 기턴은 비우엘라로 변형되었습니다. 비우엘라는 평평한 악기로써 옆면은 구부러져 있고, 더블스트링 다섯 줄과 싱글스트링 한 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악기는 스페인 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영국의 헨리 8세는 스페인 비우엘라를 네 개나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은 아라곤왕 페르난디드의 딸 캐서린과의 결혼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우엘라는 궁정용 악기인데 반해 더블스트링 네 줄의 기타는 대중적인 음악에 사용된 악기로 16세기 후반에 유럽 도처에 알려졌습니다. 16세기 중엽에는 특별히 기타를 위한 곡이 작곡되었고, 후안 카를로스 아마트는 1586년에 최초의 교본 '기타라에스파뇨라'를 출판하였습니다. 100년도 안 되어 기타는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악기가 되엇고 비우엘라는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르네상스 기타

15세기 초반엔느 네 줄의 더블스트링 르네상스 기타가 출현했습니다. 이 기타는 깃대 플렉트럼으로 연주했으며, 스트링은 넥둘레에 묶인 거트 프렛과 움직이는 스트링받침을 거쳐 전면의 스트링 고정 장치로 이어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기타보다 작으며, 작은 크기의 기턴과 비우엘라의 큰 몸통을 결합한 모양으로 되어 있다. 17세기 후반에는 네 줄에 다섯 번째 스트링이 더해졌습니다. 더블스트링이 싱글스트링으로 되면서 연주기술이 단순화 되었고, 18세기에는 옆면이 안으로 굽고 뒤판은 평평한 나무 공명기가 있는 여섯 줄의 근대 기타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의 근대 기타는 오늘날의 기타보다 폭이 좁고 길었습니다. 유명한 제작자로는 스페인 카디스의 호세 파게스, 파리의 르네 프랑스와즈 라코테, 런런의 루이스 피너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근대 기타

19세기 기타는 몸통의 폭이 넓어졌고 안쪽의 버팀대가 부채 보양으로 바뀌었으며, 금속 프랫을 목에 끼워 공정시켰고, 줄받침은 높게 제작되었습니다. 이같은 혁신은 스페인 기타 제작자 안토니오 토레스 후라도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스트링을 65cm 길이로 표준화시킨 사람 또한 토레스였습니다. 20세기에는 나무못으로 만든 줄감개를 금속 나사로 바꾸고, 지판을 울림 구멍까지 아래로 늘리는 등 더 많은 구조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느날 기타를 가장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것은 대중음악 밴드 입니다. 1930년대에 픽업을 사용하여 스트링의 음을 증폭시키는 일렉기타가 개발되었고, 1940년대에는 단단한 몸체의 기타가 레스 폴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록 음악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카포 타스토가 개발되어 조옮김이 쉽게 되었습니다. 카포 타스토를 프랫판 위에 끼우면 모든 현을 동시에 누를 수 있습니다. 현대 일렉기타는 굵은 금속 스트링으로 되어 있으며 플렉트럼으로 연주합니다.

3. 기타 연주법

보통 오른손잡이는 반대쪽 왼손으로 넥 부분을 잡고 스트링을 누르며, 오른손으로 현을 튕깁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러한 자세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왼손잡이인 사람은 가격, 상품 수 등 크게 불리하기 때문에 왼손잡이용 기타를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오른손잡이에 맞춰진 기타에 기존의 반대 자세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지만, 전기 컨트롤러의 위치 및 운지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스트링을 누르는 손은 넥 부분의 아래쪽을 빠져나가듯이 하여 엄지를 목 뒤쪽에 잡고, 집게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4개의 스트링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 클래식 스타일 기본 자세 입니다. 또 엄지를 넥 위쪽 핑어보드에 가깝게 넥 부분을 잡는 스타일도있는데 록 음악에서 이용됩니다.

클래식 기타의 경우 왼발을 발판에 실어 다리의 위치를 높여서 몸체 측면의 움푹한 곳을 왼발의 넓적다리에 실어 기타를 몸 전체로 감싸 안는 자세로 연주합니다. 그 밖의 통기타나 일렉기타의 경우는 발판은 쓰지 않고 기타 측면의 움푹한 곳을 오른쪽 다리의 넓적다리에 실어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무대에서 클래식 기타는 반드시 의자에 앉아 연주하며, 그 밖에는 주로 기타 끈을 메고 어깨에 내려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즈 기타리스트는 앉아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한 때 빅 밴드 시대의 무대 형태의 흔적이라고 여겨집니다..록 음악인은 앉아서 연주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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