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1. 첼로 란?
2. 첼로의 역사
3. 첼로의 구조
4. 첼로의 연주방법
5. 첼로의 소리
1. 첼로 란?
비올론첼로는 서양 고전음악에 쓰이는 바이올린의 저음역 악기로 비올라보다 한 옥타브 아래 음을 연주합니다. 흔히 영국과 도이치란트에서 첼로 라는 약칭이 통용됩니다. 첼로는 비올라와 함께 악기의 형태와 연주 방식 측명에서 원칙적으로 바이올린의 악기 계통에 속합니다. 다만 첼로는 크기면에서 콘트라베이스 다음으로 큰 현악기입니다. 오늘날 독주나 실내악,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 등에서 낮은 음역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비올의 비올라 다 감바 에서 발전한 것입니다.
2. 첼로의 역사
첼로는 16세기에 생겨났습니다. 최초의 제작자는 크레모나의 안드레아 아마티로 1572년에 '킹 아마티'를 만들었습니다.
초기 첼로는 현대 첼로보다 상당히 커서 악기에 따라서는 몸통의 길이가 80cm에 이르는 것도 있엇는데, 이런 크기로는 빠른 악절을 연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1600년경 볼로냐에서 소형 첼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1707년에서 1710년 사이에 스트라디바리는 약 75cm 길이로 첼로를 제작하였는데, 이후 이것이 첼로의 표준 크기가 되었습니다.
첼로가 완전히 정착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고, 17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작곡가가 본격적으로 첼로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첼로 작곡가는 볼로냐의 첼로 연주자 도메니코 가브리엘리가 있는데, 그는 1684년 '두 대의 바이올린, 통주 저음, 첼로를 위한 발레, 지그, 쿠랑트, 사라방드'를 내놓았습니다.
18세기에 들어 첼로는 다양하게 개량되었습니다. 목과 지판은 더 길고 얇게 만들어졌고, 줄 받침이 높여졌으며, 더 가늘고 팽팽한 현을 써서 악기의 음색과 공명을 좋게 하기 위한 현식적인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또 활도 계량되었는데, 18세기 후반의 첼로 활은 비올과 바이올린 활처럼 직선이나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활을 쓸 때는 비올처럼 손바닥을 위나 아래로 향하게 쥘 수 있었습니다. 1780년대 프랑스와 루르트는 브라질산 페르남부코 나무로 만든 오목한 활을 도입하여 연주자가 첼로를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 길이는 72cm 활 털은 60~62cm로 제작하였습니다.
3. 첼로의 구조
첼로는 대개 목재로 만들지만, 탄소 섬유나 알루미늄과 같은 다른 재료가 쓰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첼로는 앞판은 가문비 나무로, 뒤와 옆 그리고 목부분은 단풍나무로 만들어집니다. 포플러 나무나 전자무와 같은 것도 첼로의 뒷부분이나 옆부분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의 첼로는 얇은 나무판으로 제작 되기도 합니다.
윗부분과 뒷부분은 대개 수공으로 제작하지만, 저렴한 것은 기계로 만들기도 합니다. 옆부분은 목재에 열을 가한 다음 구부려서 만듭니다. 첼로의 몸체 부분은 넓은 위쪽, 두 개의 C자 형태로 된 좁은 중간 부분, 그리고 다시 넓은 아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 바로 아랫 부분에 브릿지와 F홀이 있습니다.
4. 첼로의 연주방법
첼로의 발달 역사와 구조는 바이올린과 같으나, 낮은음의 악기로써 전 길이가 120cm나 되므로 악기를 세워 의자에 앉아 양쪽 무릎사이에 낄고 연주합니다. 악기를 바닥에 받칠 수 있는 엔드핀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첼로 연주자는 걸터앉아서 악기를 바닥과 양 다리 사이에 놓거나 선 채로 몸에 기울여 놓고 연주 하였습니다. 대로는 악기를 의자에 세우거나 심지어 수평으로 놓고도 연주하였는데, 1700년 까지는 첼로를 무릎사이에 끼워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런 높은 자세는 연주자 악기의 목을 자신의 몸쪽으로 당겨, 왼손이 악기 뒤가 아닌 옆으로 현에 닿을 수 있도록 하여, 전체 음역을 다루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5. 첼로의 소리
낮은 음넓이는 굵고 부드러운 음빛깔을 가지며 높은음 넓이는 달콤하고 정열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첼로의 조현은 비올라보다도 옥타브가 낮으며 위로부터 A, D, G, C 와 같이 완전 5도 간격으로 조현됩니다. 첼로의 음넓이는 다음으로부터 G 2음 까지입니다. 주법은 연주 자세가 다른 것을 제외하고는 바이올린과 같습니다. 다만 현이 굵고 악기가 커서 급구적인 선율을 연주하기 힘들지만 기교가 점점 발달되어 이제는 바이올린 곡같은 피스도 편곡이 손 쉽습니다.